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원희룡, 6.4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출마 공식 선언



대통령실

    원희룡, 6.4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출마 공식 선언

    • 2014-03-16 14:38

    "도민 부름받아 이자리 섰다"..."제주 변화 통해 대한민국 변화"대권의지도 드러내

     

    원희룡 전 국회의원이 6.4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제주의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겠다며 대권 의지도 시사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6일 오후 2시 제주시 관덕정 광장에서 6.4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 예비후보는 “언젠가 고향에서 봉사한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제주도민들의 부름을 지금, 이렇게 받을 줄은 몰랐다”며 “도민의 부름에 응답하기 위해 주저함없이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제주의 가치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게 해야 한다”며 “농수축산과 관광 등 기존산업을 고도화하고, 제주인과 문화, 환경을 자본으로 하는 창조적 성장을 통해 현재 12조원 규모의 제주경제를 25조 규모로 5년 안에 2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주의 가치는 자연과 문화, 사람에 있다”며 “청정환경과 제주 문화의 가치를 높여 제주의 문예부흥(르네상스)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는 특히 “한계에 도전해 새로움을 창조하는 제주도지사가 대한민국 대통령도 될 수 있다”며 “제주의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입증해 보이겠다”며 대권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줄세우기와 편가르기로 멍들고 쓰러진 공직사회와 도민을 위로하고 일으켜 세우는 한편 이념과 세대, 계층과 지역, 원주민과 이주민을 넘어서 하나된 제주를 만들겠다”며 화합도 강조했다.

    더불어 “제주도지사는 권력을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제주의 꿈을 현실의 정책수단으로 담아내는 자리”라며 “다음 선거를 위해 권력을 쓰는 도지사가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해 권력을 나누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해군기지 건설로 갈등을 겪고 있는 강정마을에 대해선 “강정마을의 자존심과 제주공동체의 의리를 지키는 자세로, 가슴으로 듣고 머리를 맞대겠다”며 노력의지를 평가받게다는 입장도 전했다.

    그는 “제주를 바꾸고 그 힘으로 대한민국을 바꾸는 꿈을 계속 꿀 것”이라며 “제주의 가치를 키우는 길에 제 모든 걸 바치겠다”고 출마선언을 마무리했다.

    관덕정(보물 322호) 광장을 기자회견 장소로 정한 건 제주의 역사.인문.전통을 제주발전의 중심축으로 삼고, 침체된 원도심을 복원하겠다는 의지라는 게 원 예비후보측의 설명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