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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아들 결혼식 '조용히' 치러



대통령실

    문재인, 아들 결혼식 '조용히' 치러

     

    지난 대선 후보였던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아들 준용씨의 혼사를 조용히 치렀다.

    22일 오후 서울 혜화동 성당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친지, 지인 등 5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했다.

    문 의원이 아들 결혼식을 조용히 치르고 싶다며 청첩장을 돌리지 않아 예식장을 찾은 정치인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문 의원과 친분이 두터운 민주당 의원 서너 명과 노무현재단 이병완 이사장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문 의원이 독실한 가톨릭 집안이고, 신부의 아버지는 목사인 점을 고려해 예식은 신부와 목사가 나란히 주례를 보는 신·구교 합동 결혼식으로 치러졌다.

    문 의원은 부인 김정숙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문 의원의 딸은 이미 출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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