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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희생자 첫 장례식…박주현양 '영면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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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외대 희생자 첫 장례식…박주현양 '영면의 길로...'

     

    경주 마우나리조트 참사로 목숨을 잃은 부산외대 박주현 학생의 장례미사가 20일 오전 9시 40분쯤 부산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이기대성당에서 유가족과 성도들의 눈물속에 진행됐다.

    이날 오전 9시 부산성모병원 영안실을 떠나 이기대성당에 도착한 그녀의 시신은 가족의 품에 안긴채 예배당에 들어섰다.

    장례미사에서 딸을 앞서 보낸 어머니 임선희 씨의 두 눈에선 굵은 방울의 눈물이 맺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그녀의 시신은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운구차량으로 옮겨져 장지인 부산 영락공원을 향해 떠났다.

    한편, 박주현 학생 외 나머지 8명의 희생자들은 21일 오전 10시 부산외대 체육관에서 학교장으로 합동영결식을 치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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