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예술극장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제6회 현대일본희곡낭독공연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일연극교류협의회, 명동예술극장, 국립극단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현재 일본연극계 대표작가들의 희곡 3편-모토야 유키코의 ‘난폭과 대기’, 마에다 시로의 ‘위대한 생활의 모험’, 쓰쿠다 노리히코의 ‘허물’을 한국 연출진과 배우들의 낭독공연으로 선보인다.
올해로 여섯 회째를 맞는 현대일본희곡낭독공연은 한일 양국 연극계의 변화하는 흐름에 발맞춰 우리 관객들에게 일본의 최신 연극작품을 소개하고 낭독공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인기를 끌어 왔다.
특히 명동예술극장이 공동주최했던 지난 2012년 제 5회 현대일본희곡낭독공연은 총 객석점유율이 약 161%를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일본에서도 일한연극교류센터 주최로 한국의 우수 희곡을 낭독공연으로 소개하는 행사가 격년으로 진행되고 있다.
매회 낭독공연 이후에는 작품에 대한 감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며, 특히 23일에는 ‘일본현대연극에 나타난 부조리성’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전 석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문의 및 예매 : 1644-2003, www.mdtheat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