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도 통일부 대변인. (통일부 홈페이지 동영상 캡처)
남북은 12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접촉을 갖는다.
우리측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11일 "북측이 지난 8일 판문점 채널을 통해 남북고위급 접촉을 제의해 판문점 채널로 수차례 협의 진행해 이날 오후 남북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촉은 우리측에서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수석대표로 청와대,통일부,국방부 등의 관계자가 참여하고, 북측은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단장으로 참여한다.
사전에 정해진 회담 의제는 없으나, 이산가족상봉의 원활한 진행과 정례화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통일부는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북측이 고위급 회담을 제의하면서 특정인사를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청와대 관계자가 참석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회담에 앞서 사전 접촉은 없었다"고 덧붙였다.{RELNEWS:right}
우리측 대표단은 12일 오전 7시30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판문점으로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