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삼일절에 이탈리아에서 '아리랑' 부른다"

가수 김장훈이 오는 삼일절에 이탈리아에서 '아리랑'을 부른다.

김장훈 소속사 공연세상 측은 11일 "김장훈이 아시아인 최초로 오는 27일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에서 메인 아티스트로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이어 다음날인 28일에도 이탈리아의 여·야 총수 및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8일은 한국시간으로 3월 1일이 되기 때문에 김장훈은 삼일절에 이탈리아에서 '아리랑'을 부를 수 있게 됐다.

김장훈은 "설레기도 하지만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음악은 만국공통어이고 그동안 해왔듯이 내가 나를 믿고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하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장훈의 이번 이탈리아 공연에는 세계적인 국악팀 '노름마치'도 함께 나선다. 김장훈은 오는 20일 이탈리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김장훈은 이탈리아 공연 끝난 이후 북미투어를 재개함과 동시에 중국 공연도 시작할 계획이다.

▲김장훈(사진=노컷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