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10일 급전이 필요한 지적장애인 여성을 감금하고 성매매를 시킨 혐의로 대부업체 브로커 A(27) 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공범 B(19·여) 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 씨 등은 지난달 2∼29일 사이 인천 남구의 한 모텔에 지적장애 2급인 C(25·여) 씨를 감금하고 남성 10여명과 성관계를 하도록 강요해 성매매 대금 2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 씨 등은 C 씨의 장애수당을 챙기는가하면 혼인신고서까지 만들어 신혼부부 전세 자금 대출 3000만원을 받으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NEWS:right}
경찰 조사결과 A 씨 등은 C 씨가 급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접근해 현금을 빌려 주겠다고 속여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