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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이산가족 상봉 기간·횟수 늘려야"



국회/정당

    황우여 "이산가족 상봉 기간·횟수 늘려야"

    "황금자 할머니 명복, 日 '반성없는 가해자'로 남지 말아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7일 북한의 남북 이산가족 상봉 제의를 적극 환영하면서 "이산가족 상봉 기간과 횟수를 늘려서라도 상봉 인원을 최대한 많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월 중순경 남북이산가족 각각 100명씩이 상봉한다는 계획인데 이 숫자는 0.14%에 불과하다”며 "2010년 10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이뤄지는 일이고 신청자의 절반 이상이 80세 이상 고령이라 해마다 세상을 뜨시는 어르신들이 많다"면서 상봉 인원 확대를 촉구했다.

    황 대표는 또 "북한에 남북평화의 진전을 바라는 진정성이 있다면 사안이 사안인만큼 기존의 입장과 달리 조건을 붙이지 않는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당 통일위원회와 오늘 출범하는 여의도연구원 통일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 이산가족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통일에 대비한 당과 국가 차원의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민간과 원활한 소통을 위한 통일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황금자 할머니 별세와 관련해 “일제가 인면수심의 만행으로 황금자 할머니의 꽃다운 청춘을 짓밟아 버렸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헌신적 삶을 사신 할머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마음 속에 남아있다”면서 “새누리당은 전국민과 함께 할머니의 명복을 빌고 항상 기억하며 일본의 반성과 사과를 받아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NEWS:right}

    황 대표는 "위안부 피해가 가운데 이제 생존하신 분은 55명 뿐“이라면서 ”일본이 사과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으며, 피해자가 모두 세상을 떠나게 되면 영원히 '반성 없는 가해자'로 역사에 남게 됨을 명심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의 진정한 반성과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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