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 (자료사진)
검찰이 현직 검사에 대해 공갈과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현직 검사에 대해 공갈혐의가 적용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최근 30년 검찰 역사에서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15일 "춘천지검 전모 검사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과 공갈 피의사실로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검사는 에이미가 지난해 초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하소연하자, 수술을 한 성형외과 병원장 C씨를 만나 재수술과 치료비 환불 등의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감찰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