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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은 JYP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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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세븐은 JYP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힙합그룹 갓세븐(GOT7)이 15일 오후 서울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윤성호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신인 보이 그룹 갓세븐(GOT7)이 베일을 벗었다.

    갓세븐은 15일 서울시 성동구 대림창고에서 열린 갓세븐 쇼케이스를 통해 첫 무대를 선보였다. 30여 분간의 무대에서 강렬한 비트의 음악과 강력한 힘이 느껴지는 절도 있는 안무로 외모, 실력 모두를 겸비한 JYP의 기대주임을 드러냈다.

    갓세븐은 2PM 이후 6년 만에 JYP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원더걸스, 2PM등 대형 아이돌을 배출해 낸 JYP가 그동안의 노하우와 연륜을 접목해서 내놓은 야심작이다. JYP의 첫 힙합 아이돌로 강렬한 비트의 음악과 현란한 비보잉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갓세븐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현재 JYP가 직면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국내 3대 음반 기획사로 꼽히는 JYP이지만 최근 이렇다 할 히트곡을 내놓지 못했다는 점에서 "위기"라는 평가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때문에 갓세븐이 JYP를 구원투수로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쇼케이스에서 갓세븐은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다국적 멤버로 세계 활동을 겨냥한 팀답게 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본인들을 소개하는가 하면 데뷔 곡 안무까지 직접 짜는 등 다재다능한 능력을 드러냈다. 주니어(Jr.)는 "아이들이 뛰어노는걸 상상하면서 안무를 짰다"며 "다 같이 즐기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타이틀곡 '걸스 걸스 걸스'(Girls Girls Girls) 외에 2곡을 선보였을 뿐이지만 그룹의 색깔도 확실히 드러냈다. 강렬한 힙합 리듬의 음악 뿐 아니라 무술과 비보잉을 접목시킨 마샬 아츠 트리킹을 특기로 하는 그룹답게 서커스를 능가하는 현란한 백덤블링 등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유있는 표정과 안정된 퍼포먼스를 펼친 갓세븐에 팬카페 등을 통해 초청된 팬들은 환호성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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