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MBC '우리결혼했어요-세계판'에 출연한다.
10일, MBC는 "김희철이 '우결 세계판' 시즌2에 출연한다"라며 "스타성과 4차원 매력으로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한류스타인 김희철이 '우결 세계판'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우결 세계판'은 지난해 2PM의 택연과 대만 아이돌 귀귀,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가 짝을 이루어, 총 21개국에 방송되며 한류열풍을 이끈 바 있다.
시즌1의 택연과 이홍기가 각각 영어와 일본어에 능통했던 것에 반해 김희철은 외국어는 잘 못하지만 타고난 매력으로 상대 여배우와 이른바 '밀당'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희철은 제작진과의 사전인터뷰에서 “나는 모태 밀당남이다. 장난도 심하지만 의외로 애교도 많은 편”이라며, “아내와 비오는 날 우산을 함께 쓰고 길을 걷거나, 함께 캠핑을 하고 싶다”고 소박한 이상을 밝혔다.
한편 김희철의 상대역으로는 대만 걸그룹 드림걸스 멤버 곽설부가 언급되고 있다. 이날 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곽설부가 김희철과 함께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우결' 제작진은 "곽설부는 3명의 후보 중 한 명이다"라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