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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전야 맑고 포근...화이트크리스마스는 없을 듯



날씨/환경

    성탄 전야 맑고 포근...화이트크리스마스는 없을 듯

    • 2013-12-24 07:58

     

    성탄 전날인 오늘 전국이 비교적 맑은 가운데 낮기온도 크게 올라서 바깥 활동하기에 좋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에는 복사냉각현상이 나타나면서 어제보다 좀 더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오늘 아침 7시 현재 서울의 기온이 -5.4도를 기록하고 있고, 춘천 -13.2도, 청주 -5.8도, 전주 -5.2도, 대구 -2.5도, 부산 -0.3도로 평년기온보다도 조금 더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올라서 예년 이맘때 겨울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5도까지 올라서 어제보다 3도 가량 더 높겠고, 대전과 강릉 6도, 대구 7도, 광주 8도, 부산 10도의 분포로 어제보다 한결 포근한 기운이 느껴지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동해안과 제주는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고, 동해안은 낮부터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성탄절인 내일도 큰 추위 없이 전국이 비교적 맑을 것으로 보여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습니다.

    내일 밤 제주와 남해안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기 시작해 목요일인 모레는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눈이나 비가 그치고 난 뒤에 금요일부터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8도까지 떨어지는 등 또 다시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충청이남 서해안과 강원 영동, 제주지역에는 주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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