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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어, 트레이드설 일축 "다저스 안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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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디어, 트레이드설 일축 "다저스 안 떠나"

    '내년에도 다저스에서 뛸 거에요' 최근 트레이드 소문을 일축하며 LA 다저스 잔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베테랑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자료사진)

     

    LA 다저스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가 최근 트레이드 소문을 일축했다.

    다저스는 17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에 '이디어는 오프시즌 트레이드 루머들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의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의 기사다.

    이디어는 이날 LA 시내 자선 행사에 참석해 "최근 트레이드 소문들을 무시해왔다"면서 "현재 다저스 소속인 게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비슷한 상황을 겪었기 때문에 지난주 윈터 미팅에서 불거진 소문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도 문제 없었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내년 시즌 외야진 포화 상태가 예상된다. 칼 크로퍼드, 맷 켐프를 비롯해 이디어까지 올스타 출신 선수들에 올해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한 신인 야시엘 푸이그까지 주전이 넘친다.

    특히 올해 푸이그가 예상 밖의 활약을 보이면서 기존 주전들의 입지가 불안해졌다. 때문에 시즌 중부터 고액 연봉 외야수들을 정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올해 부상으로 부진했던 이디어, 켐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디어는 4년 6900만 달러, 켐프는 6년 1억2800만 달러 계약이 남아 있다. 크로퍼드도 4년 8150만 달러 잔여 계약 조건이지만 부상 공백이 적어 상대적으로 트레이드 소문이 적었다.

    윈터 미팅에서 다저스가 켐프와 이디어 등 다저스 외야진을 정리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그러나 일단 트레이드 없이 윈터 미팅은 막을 내렸다.

    이디어는 그러나 "팀이 이기도록 자신을 만드는 데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면서 "어쨌든 어떤 루머에도 나는 다저스 맨이고 그것이 여기 있는 이유"라고 힘주어 말했다.

    부활에 대한 의지도 다졌다. 이디어는 "미세 골절을 입은 왼발 재활도 최근 재개했다"면서 "약간 민감하지만 달릴 때 통증도 없고, 다음 단계로 나가는 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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