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IP Meister Program에서 특허청장상 우수상을 수상한 울산마이스터고 MVP팀. 왼쪽부터 배보경, 박범현, 조명진 학생. (울산 마이스터고 제공)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이 개발한 지식재산이 잇달아 특허출헌을 앞두고 있는 등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울산마이스터고(교장 장헌정)는 제3회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IP Meister Program)에서 울산마이스터고 학생들이 특허청장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대회에는 전국 고교 350개 팀이 참가해, 560여건의 지식재산(IP)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울산마이스터고 박범현, 조명진, 배보경 학생으로 구성된 MVP팀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
특히 본선에 진출한 울산마이스터고 3개팀의 지식재산 아이디어는 현재 특허출헌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MVP팀의 베어링 결합 자동화장치와 THINK팀(이숭휘, 석규호, 박상현)의 베어링·하우징 결합을 위한 베어링 체결장치는 동서하이텍(주)와 기술이전을 진행 중이다.
울산지역 세륜기 전문 제작 기업인 동서하이텍(주)은 기술을 제공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울산마이스터고 장헌정 교장은 "산업현장에 꼭 필요하면서도 직무 발명 역량까지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에 힘을 쏟은 것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