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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성규 감독 '시바, 인생을 던져' 19일 개봉



영화

    고(故) 이성규 감독 '시바, 인생을 던져' 19일 개봉

    인도에서 만난 네 남녀의 이야기

     

    13일 간암으로 별세한 고(故) 이성규 감독(50)이 연출한 ‘시바, 인생을 던져’가 19일 개봉한다.

    시바, 인생을 던져는 인도에서 만난 네 한국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이성규 감독의 자전적 극영화로 인도로 온 다큐 감독과 한국의 여행자들이 그곳에서 우연히 만나 마음으로 인도와 인생을 다시 보게 되는 이야기다.

    인도의 진짜 모습을 담아보겠다며 무턱대고 인도에 온 다큐멘터리 PD 병태와 그의 파트너인 날라리 촬영감독 최감독. 그리고 취업에 실패하고 도망치듯 인도에 온 한나, 남편과 아들의 무관심에 홀연히 인도로 가출한 주부 순영이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이다.

    병태와 최감독은 가짜 비영리시민단체(NGO)에 속아 약이 든 물을 마시고 쓰러지지만 순영과 한나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저마다 가진 사연들이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이들 사이에 미묘한 동질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영화 제목의 시바는 시바신에게 귀의합니다라는 뜻의 ‘옴나마 시바야’에서 따왔다. 시바는 힌두교의 창조와 파괴의 신을 의미한다.

    한편 이 영화를 배급하는 (주)인디플러그와 하우즈크리에이티브는 이 감독의 ‘시바, 인생을 던져’를 별세한 비운의 감독과 그의 유작으로 바라보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히려 한 평생 인도를 사랑하고 독립다큐를 사랑했던 이 감독의 열정과 고민이 녹아있는 작품으로 봐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더불어 이 감독이 “이 땅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모든 저예산독립예술영화에 대한 사랑을 간곡히 호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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