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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에 시달리는 증권사…5곳 중 3곳 '소송중'



금융/증시

    소송에 시달리는 증권사…5곳 중 3곳 '소송중'

    • 2013-12-05 07:41

    소송 건수 '우리', 소송 금액 '도이치' 최고

     

    증권사 5곳 중 3곳 정도는 각종 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전체 소송건수는 380여건에 달하고 소송금액은 총 1조1천억원이 넘는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진행 중인 증권사 관련 소송은 모두 384건이다. 이중 증권사가 원고인 것이 103건, 피고인 것이 281건이다.

    총 소송금액은 1조1천267억원이며 이중 증권사가 원고인 것이 3천327억원, 피고인 것이 7천939억원이다.

    소송에 휩싸인 증권사는 62곳 중 58.1%인 36곳에 달한다.

    소송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우리투자증권으로 57건에 달하며 이중 8건은 회사가 제기한 소송이다.

    우리투자증권 다음으로 교보증권 32건, 대우증권 29건, 하나대투증권 25건, 동양증권 24건, 한국투자증권 21건, 현대증권 18건, 메리츠종금증권 17건, 한화투자증권 17건, 도이치증권 16건 등의 순이다.

    증권사가 원고로서 소송을 제기한 것은 하나대투증권이 11건으로 가장 많고 교보증권 9건, 우리투자증권 8건, 대우증권 7건, 동양증권 7건, 메리츠종금증권 7건 등이다.

    소송 금액이 가장 많은 곳은 도이치증권으로 1천825억원이다. 이는 모두 피소 사건의 소송금액이다.

    도이치증권 다음으로 하나대투증권 1천149억원, 현대증권 810억원, 미래에셋증권 799억원, 동양증권 706억원, 다이와증권 650억원, 우리투자증권 643억원, 교보증권 621억원, 신영증권 615억원, SK증권 609억원 등이다.

    전체 소송 건수는 2년 전인 2011년 6월 말 399건에서 작년 6월 말 350건, 작년 12월 말 353건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6월 말 380건이 넘었다.

    소송은 동양증권 사태 같은 불완전판매나 기업실사 부실 등의 내용이 적지 않아 증권사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증권사가 행정적, 사법적 제재에 대해 기관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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