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오로라공주' 패러디..."감기균도 생명인데.." '경악'

장기하가 MBC 드라마 '오로라공주' 대사를 패러디해 화제다.

27일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서 장기하(장율 분)는 여자친구 서예지(수영 분)과 전화 통화 과정에서 '오로라공주'의 대사를 패러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장기하는 이날 방송에서 여자친구 서예지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안부를 물다가 기침을 하며 감기에 걸렸다고 전했고, 걱정된 수영은 "빨리 약 먹어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라나 장기하는 "감기균도 생명인데 약으로 무자비하게 죽이고 싶지 않다"라고 말해 서예지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에 서예지는 "그게 무슨 괴상한 소리냐"라며 장율을 타박해 웃움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는 설설희(서하준)가 "인명은 재천이다. 암세포도 생명인데 내가 죽이려고 하면 그것을 암세포도 알 것 같다. 내가 잘못 생활해서 생긴 암세포인데 죽이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대사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장기하 오로라공주(사진=tvN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