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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中 방공식별구역선포에 공동대응



미국/중남미

    美日, 中 방공식별구역선포에 공동대응

    • 2013-11-28 04:56

     

    중국의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 선포에 대응해 미국과 일본이 긴급협의를 갖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국방부는 27일(한국시각) 척 헤이글 장관이 동중국해 안보 문제로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과 이날 오전 통화했다고 밝혔다.

    헤이글 장관은 통화에서 중국이 동중국해를 넣어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한 것은 지역의 현 정세를 바꾸려는 의도를 지닌 일방적인 행위로 오해와 오판을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국방부는 헤이글 장관이 미일 방위조약 대상에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가 포함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하는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적절한 자제심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헤이글 장관은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 선언 이후 수행했던 통상적 (B-52 폭격기) 비행 훈련에서 보듯이 중국의 조치에 따라 미군이 작전을 변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국무부도 이날 존 케리 장관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전날 전화 회담을 하고 양국의 협력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케리 장관은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과 관련해 자신과 헤이글 장관이 낸 성명 내용을 재차 강조했으며 기시다 외무상은 케리 장관에게 이란 핵 협상의 타결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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