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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화된 '매니저'들이 결혼정보업계에서 뜨고 있다



생활/건강

    전문화된 '매니저'들이 결혼정보업계에서 뜨고 있다

    (사진=이미지비트 제공)

     

    선남선녀의 오작교 역할을 했던 중매쟁이가 시간이 지나면서 전문화된 스킬을 가진 커플매니저로 변모,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매칭이 필요한 전문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모양처와 돈 잘버는 남성이라는 추상적인 배우자감의 기준에서 벗어나 연봉, 성격, 직업 등등 세분화된 항목의 이상형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풍부한 인생경험과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커플매니저가 업계에서도 상위매니저의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상류층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의 경우 세분화된 영역의 커플매니저들이 연봉 1억에 가까운 고소득을 올리면서 자신의 장점을 살린 세분화된 전문커플매니저들이 활동하고 있다.

    바로연에는 상류층전담팀이 따로 구성되어 있다.

    소위 명문가로 통용되는 상류층그룹은 결혼당사자의 기본 조건도 중요하지만, 부모의 배경도 상당부분 고려하는 점을 감안할 때 일반인들의 결혼과는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

    상류층결혼정보 전담 매니저 신현수 팀장은 수년째 명문가 결혼만 전담하여 상류층결혼에서는 단연 손꼽히는 실력가로 청담동 등지에서 비밀리에 의뢰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신현수 팀장은 “상류층 결혼은 본인의 배경도 중요하지만 부모님의 배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부분 비슷한 수준의 배우자를 찾길 원하고 있으며 결혼당사자는 인품과 교육수준을 가장 높이 보는 것이 특징이며 명성과 사회적 위치까지 고려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모님의 경우 재산의 규모와 함께 사회적 위치를 가장 높게 보고 있으며 가족관계 와 부모의 교육수준까지 세밀하게 확인하려 한다.”고 말했다.

    특히, 상류층을 상대하려면 자신도 상류층과 비슷한 교육수준과 인품을 갖고 있어야 수월한 상담이 이루어지고,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려면 명문가에서 주로 언급되는 주제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바로연의 재혼전문 김지현 팀장의 경우 재혼상대자를 대할 때는 재혼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먼저 정확히 알아본다.{RELNEWS:right}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잘못된 점을 인지하는 것이 우선이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한 내적인 준비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철학으로 지금까지 많은 재혼 상대자들을 대해왔고 그로인해 의뢰자 대부분이 재혼에 성공했다.

    김지현 팀장은 “재혼자의 마음을 우선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재혼전문 매니저로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재혼자들의 경우 초혼과는 다른 아픔에 대한 인지가 가장 우선해야하며 그 뒤는 초혼자와 같이 데이터와 인성을 통한 매칭이 가장 효과적으로 재혼을 성공 시킨 비결”이라고 밝혔다.

    기독교 전문 커플매니저 바로연 최성희 팀장은 “교인들은 대부분 어린 시절 형성된 가치관이나 습관을 성인이 된 이후에도 유지하려는 습성이 강해 같은 교인을 원한다”며 “많은 미혼남녀 교인들을 확보하는 것이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최보경 팀장은 “결혼에 있어 상대방의 외모, 학벌, 경제력 등 모든 것들이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그 사람의 됨됨이, 인품, 인성 등을 우선으로 고려해야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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