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공산당 제18기 3중전회(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중국판 NSC(국가안보회의)'로 불리는 '국가안전위원회'를 신설키로 결정한데 대해 중국과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문제로 갈등중인 일본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특히 아베 정권이 내년초를 목표로 외교안보사령탑 역할을 할 '일본판 NSC' 창설을 추진 중인 상황이기에 중국의 행보가 일본을 의식한 것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기류는 3중전회 다음날인 13일 일본 언론에 반영됐다. 마이니치, 산케이 등 일부 일간지가 1면에 보도한 것을 비롯, 각 매체들은 저마다 중국의 속내를 분석하는 기사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