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대학생 가운데 기독교를 믿는 학생은 백명에 4명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다.
명보는 베이징대 쑨상양(孫尚揚)교수 연구팀이 베이징대, 칭화대, 런민대, 중앙민족대 등 베이징 시 13개 대학 2천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1년 설문조사 결과 3.9%가 기독교(천주교 포함)를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전했다.
또 지난 2001년과 2009년 런민대학 양후이린(楊慧林) 교수가 두차례 조사한 결과 3.6%의 대학생이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생들이 최초로 기독교를 접한 방식은 책이나 인터넷, 영화 등을 통한 방식은 비교적 적었고, 교회활동이나 친구의 소개와 가정을 통해 기독교를 접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