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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6.6%, 국정원 대선개입 특검 도입 '찬성'



국회/정당

    국민 66.6%, 국정원 대선개입 특검 도입 '찬성'

    사이버司 특검 찬성 '75.1%', 안보교육 특검 필요 '62.2%'

     

    민주당 등 야권의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원샷특검’ 제안에 대해 여당이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특별검사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CBS노컷뉴스와 여론조사전문업체인 <포커스컴퍼니>가 8∼11일 나흘 동안 전국의 만 19~69세 남녀 992명(응답자)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신뢰구간 95%, 오차범위 : ±3.1%) 결과 나타났다.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일체에 대한 특검제 도입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992명의 2/3인 66.6%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현재 검찰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이니 특검 도입이 필요없다’는 응답자는 24.2%였고 9.2%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특검 도입 찬성이 66.2%, 반대가 27.1%, 여성은 찬성 67.3%, 반대 20.0%로 여성의 찬성 비율이 더 높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만 19~29세로 73.7%였고 이어 30대 67.5%, 40대 64.2%, 만 50세 이상 51.4%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특검 찬성 비율이 높았다.

    반면, 특검 반대 비율은 만 50세 이상이 45.0%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 26.0%, 30대 23.2%, 만 19~29세 15.7%의 순이었다. 반대 비율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높았다.

    만 50세 이상의 경우 찬성 51.4%, 반대 45.0%로 찬반이 비슷했지만, 역시 특검 찬성 비율이 다소 높았다.

    또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국정원 특검보다 더 많은 응답자의 3/4이 야당의 특검 주장에 동의했다.

    ‘현재 군 자체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특검을 통해 진실을 가리자는 야당의 주장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75.1%가 찬성했고 반대는 24.9%에 그쳤다.

    역시 여성 77.1%,남성 73.7%로 여성의 찬성 비율이 더 높았고, 만 19~29세는 10명 중 2명 꼴인 79.9%가 찬성해 사이버사 특검 찬성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반대 또한 만 50세 이상이 47.7%로 가장 높았지만 찬성은 52.3%로 국정원 특검과 마찬가지로 찬성 의견이 더 많았다.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몰랐다는 응답자가 47.2%나 됐지만 특검 찬반에 대해서는 7대 3으로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의혹을 알고 있었던 응답자의 찬반 비율은 8대 2로 찬반간 격차가 더 났다.

    이어, 국가보훈처 등 국가기관 안보교육 전반에 대한 대선개입 의혹 진실규명과 관련해서는 90.2%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안보교육은 문제없으니 진실규명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9.8%에 불과했다.

    진실규명 방법으로는 ‘특검을 통한 진실규명’ 의견이 62.2%로 ‘감사원 감사를 통한 진실규명’ 28.0%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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