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속 시민을 공격하는 할머니 게이머(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가스비가 오르자 분노한 영국 할머니가 최신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고 지난 29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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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아이디 '게이머그랜87' 유저가 '브리티시 가스 광란'이라는 제목으로 1분33초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백발의 한 할머니가 게임 'GTA5'를 하면서 게임 속 무고한 시민들을 무차별 공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할머니는 게임 속 거리의 시민들에게 달려들어 "너도 한대 먹어라, 너도 한대"라며 주먹질을 하기 시작했다.
할머니의 폭력적인 플레이에 한 시민이 달아나자 그를 추격하면서 할머니는 “널 잡을거야, 돌아와!”라고 소리질러댔다.
총, 탱크, 흉기 등을 사용해 시민들에게 무차별 공격을 가하던 할머니는 게임 속 정유 공장에 헬기를 타고 찾아가 폭파시키고 헬기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기도 했다.
현실에서는 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르며 흥분한 할머니는 "죽어라, 죽어라" 연방 소리를 질러댔다.
영상에는 '말이 험해서 모두에게 미안하다'며 '하지만 브리티시가스에서 보낸 청구서를 받아서 난 내 분노를 표출해야했다'고 설명글이 달렸다.
이어 '20% 가스비 상승? 이런 도둑들'이라는 비난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