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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야생동물 1만1천마리 고속道에서 비명횡사



국회/정당

    5년간 야생동물 1만1천마리 고속道에서 비명횡사

    고라니 8700마리 로드킬 전체 80%…중부고속道 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 (의원실 제공)

     

    최근 5년간 우리나라 고속도로에서 '로드 킬(Road Kill)'을 당한 야생동물 수가 1만1천여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구·동구·옹진군)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죽은 야생동물은 2360마리로 2009년 1895마리보다 24.5% 증가했다.

    가장 많이 피해를 당한 동물은 고라니로 5년간 8천700마리가 죽어 전체 '로드 킬'의 80% 정도를 차지했다. 이어 너구리가 1400여 마리(13%), 멧토끼 343마리(3%), 삵 130마리(1.2%) 등의 순이었다.

    또 멧돼지 111마리, 족제비 104마리, 오소리 97마리 등이 고속도로에서 희생됐다.

    고속도로별로는 하남에서 청원과 통영을 잇는 중부선이 1871건으로 로드 킬이 가장 많았고, 춘천~제천~대구를 잇는 중앙선이 1725건, 경부선 1061건, 영동선 998건, 서해안선 871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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