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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음원제작자 분들에게 심려끼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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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석 "음원제작자 분들에게 심려끼쳐 죄송"

    MBC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앞두고 음원제작자들에게 사과해

    MBC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MBC제공)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리더 유재석이 '무한도전' 자유로가요제 개최를 앞두고 음원제작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유재석은 17일 오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자유로가요제' 기자간담회에서 "가요계에서 힘들게, 어려운 상황에서 제작하는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준 것에 대해 죄송하다. 저희도 노래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입장이며, 저희의 진심 알아줬으면 좋겠다. 널리 이해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가요제 등 총 세번에 걸쳐 가요제를 개최했다. 2013년 자유로 가요제는 네번째 개최된다.

    매 방송 때마다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선보인 곡들이 큰 인기를 얻고 음원차트를 휩쓸면서 가요계에서도 이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몇달을 공들여 앨범을 작업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어렵게 예능 프로그램 스케줄을 잡아야만 하는 가수들 입장에서는 주말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요제를 개최하는 모습 자체가 홍보로 보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무한도전'의 김구산 CP는 "'무한도전'이 처음 가요제를 했을 때 음원을 발매하지 않았고, 발매할 생각도 없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음원 공개 요청이 있어 서비스 차원에서 출시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반향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구가 있고 욕구가 있는 것이 현실적으로 사실이다. 음원차트 장악에 대해 알고 있지만 수익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서비스 차원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 멤버들도 수익에 관해서는 기부로 방향을 정했다. 사회에 돌려드리고 있다"고 음원 공개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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