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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 "다저스 선발, 순서 어떻든 NL 최고"



야구

    ATL "다저스 선발, 순서 어떻든 NL 최고"

    '우리가 바로 최강 3인방' 애틀랜타와 디비전 시리즈 1~3차전에 나란히 선발 등판하는 LA 다저스 선발 3인방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왼쪽부터, 사진=다저스 트위터, 게티이미지)

     

    4일(한국 시각)부터 시작되는 애틀랜타와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NL) 디비전 시리즈. 5전3선승제의 이번 대결은 두 팀의 전력이 엇비슷해 최종 5차전까지 승부도 적잖게 예상되고 있다.

    일단 선발진의 위용은 다저스가 한 수 위다. 사이영 듀오 좌우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에 류현진까지 3선발로 확정됐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3일 3, 4차전 선발로 각각 류현진과 리키 놀라스코를 확정 발표했다.

    커쇼가 16승9패 평균자책점(ERA) 1.83, 그레인키가 15승4패 ERA 2.63, 류현진이 14승8패 ERA 3.00을 찍었다. 놀라스코도 시즌 막판 부진했으나 13승11패 ERA 3.70을 기록했다. 다저스 이적 후 8승3패 ERA 3.52다. 4명이 58승을 합작했다.

    이에 맞서는 애틀랜타는 크리스 메들렌(15승12패, 3.12)과 마이크 마이너(13승9패, 3.21), 훌리오 테헤란(14승8패, 3.20), 프레디 가르시아(4승7패, 4.37)이 나선다. 다저스에 비해 다소 손색이 있는 라인업이다.

    애틀랜타 프레디 곤잘레스 감독도 다저스 선발진의 강력함을 인정하고 있다. 곤잘레스 감독은 3일 LA 타임스를 통해 "다저스 선발진은 NL 최고의 로테이션일 것"이라고 호평했다. LA 타임스는 "곤잘레스 감독은 순서가 어떻게 되든 다저스 선발진에 확실히 깊은 인상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ATL, 불펜-타선 근소한 우세

    다만 불펜진은 애틀랜타가 우위다. 올해 ERA 2.46으로 30개 구단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선발 ERA 1위(3.13)의 다저스를 제치고 전체 투수 ERA 1위를 차지한 원동력이었다. 3.18로 3.25의 다저스를 근소하게 앞섰다.

    특히 올 시즌 50세이브 4승3패 ERA 1.21을 찍은 최고의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이 버티고 있다. 루이스 아빌란(27홀드, ERA 1.52)과 데이비드 카펜터(12홀드, ERA 1.78)도 건재하다.

    다저스도 만만치는 않다. 시즌 중반 마무리를 맡은 켄리 잰슨(28세이브 4승3패 1.88)이 든든하다. 샌프란시스코 2011년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브라이언 윌슨도 2승1패 ERA 0.66으로 호조다. 그러나 ESPN 등 현지 언론들은 역시 애틀랜타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타선 대결은 근소하게 애틀랜타가 앞선 양상이다. 애틀랜타는 NL 팀 홈런 1위(181개)에 득점 4위(688개)지만 타율(2할4푼9리)은 9위다. 다저스는 홈런 10위(138개)지만 타율 3위(2할6푼4리), 득점 7위(649개)였다. 장타력은 애틀랜타가 낫지만 짜임새는 다저스가 우위라는 평가다.

    하지만 다저스는 주포 맷 켐프가 부상으로 빠졌다. 안드레 이디어도 정상 가동은 어려운 상황이다. 건실한 타자 애드리언 곤잘레스를 비롯해 핸리 라미레스와 야시엘 푸이그 등이 버텨줘야 애틀랜타와 대등하게 맞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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