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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낙동강 칠곡보 조루경보 '출현알림' 발령

    강정고령보, 조류경보 수질예보 모두 발령돼

     

    대구지방환경청은 28일 낙동강 칠곡보 구간에 대해 조류경보 첫 단계인 '출현 알림'을 발령했다.

    출현 알림은 조류 경보제의 예방 단계로 클로로필a의 농도가 1 ㎥당 15 ㎖ 이상, 그리고남조 세포수가 500개 이상일때 발령된다.

    칠곡보의 경우 지난 2주간 수질조사에서 클로로필a 농도는 16.5 ㎖에서 20.9 ㎖, 남조류는 7,436개에서 24,648개를 각각 기록했다.

    조류 경보제는 올해 2월부터 낙동강 3개 구간(칠곡보, 강정고령보, 창녕한암보)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또, 강정고령보에는 7월 30일 조류경보 '출현 알림'이 발령된 가운데 지난 26일 채수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1㎖ 당 20,768 개(기준치 10,000개)를 기록해 지난 19일 해제됐던 수질예보 '관심 단계"가 다시 발령됐다.

    이로써, 수질예보 관심단계가 발령된 지역은 낙단보와 구미모, 강정 고령보, 달성보 등 4곳으로 늘었다.

    대구환경청 최홍진 청장은 "지금까지 낙동강 본류를 사용하는 취수장과 정수장에서는 남조류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녹조가 해소될때까지 관계기관과 협력해 녹조 저감과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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