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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일베' 논란 이어 이번엔 표절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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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용팝, '일베' 논란 이어 이번엔 표절 의혹

     

    걸그룹 크레용팝이 '일베'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표절 의혹까지 제기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20일 온라인 게시판에는 크레용팝과 일본 걸그룹 '모모이로 클로버Z'(이하 '모모쿠로')가 비슷하다는 게시물이 관련 사진과 함께 게재된 뒤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게시물에는 크레용팝과 '모모쿠로'의 복장과 콘셉트, 분위기가 비슷하게 연출된 사진들이 많이 올려져 있다.

    특히 크레용팝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헬멧을 쓴 채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나 가슴에 이름을 표기하는 모습 등이 너무나 흡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모모쿠로'는 2008년 결성된 여성 5인조로 색색깔의 옷을 입고 나와 독특한 이미지를 연출해 왔다. 특히 만화 주인공처럼 빨강과 노랑, 초록 등 화려한 색상의 옷을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크레용팝은 '빠빠빠' 이전에 튀는 색상의 트레이닝복으로 마니아층을 확보한 뒤 '빠빠빠'에서 헬멧을 착용하는 등 특이한 콘셉트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동안 일본 걸그룹들이 코스프레 콘셉트로 독특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 대유행이었는데 크레용팝이 이런 콘셉트를 한국에 들여와 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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