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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너목들' 잇는 명작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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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군의 태양', '너목들' 잇는 명작 될까

    '주군의 태양' 포스터 (SBS 제공)

     

    소지섭, 공효진 주연의 SBS 새 수목극 '주군의 태양'이 오늘(7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전작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의 흥행을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욕심 많은 유아독존 사장님(소지섭)과 음침하고 눈물 많은 영감발달 여직원(공효진)이 무섭지만 슬픈 사연을 지닌 영혼들을 위령하는 로코믹 호러 드라마. 소지섭과 공효진의 '케미'와 '로코믹 호러'라는 신선한 장르, 스타 PD와 스타 작가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소지섭과 공효진은 '주군의 태양'을 통해 처음으로 랑데부하게 됐다. 소지섭은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공효진과의 연기는 처음"이라고 밝히면서 "대한민국 '로코' 배우 중에 최고인 것을 알 것 같다"고 극찬했다. 공효진 역시 "항상 같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었는데 인제야 인연이 돼서 함께하게 됐다"며 "현장에서 나보다 말도 많고, 따뜻함이 느껴진다. 사람들이 왜 소지섭을 좋아하는지 알겠다"고 했다.

    그동안 주로 강직하고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연기 해왔던 소지섭은 이번 드라마에서 까칠하고 냉철한 주중원으로 변신,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명실상부 '로코퀸' 공효진은 특유의 사랑스러움에 실감 나는 호러 연기를 가미, 색다른 매력 열전을 펼쳐낸다.

    남량극과 로코가 결합된 '로코믹 호러'인 '주군의 태양'은 유난히 무더운 올해 여름, 가장 잘 어울리는 드라마로 꼽히고 있다.

    '주군의 태양'은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된 드라마 특성상 생동감 넘치는 귀신이 등장,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인다. 고도의 분장 기술과 CG를 통해 상상 속의 귀신을 완벽하게 재현해 낼 예정이다. 하지만 공포스러움을 가진 귀신이 아닌, 구구절절한 사연을 가진 귀신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키우고 있다.

    '주군의 태양'은 '추적자 THE CHASER'(2012), '시티헌터'(2011), '검사 프린세스(2010)', '찬란한 유산'(2009) 등을 통해 최고의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진혁 PD와 '환상의 커플', '최고의 사랑' 등 다수의 히트작을 내놓은 홍정은-홍미란, 홍자매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진 PD의 섬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연출력과 로맨틱코미디의 대가 홍자매의 톡톡 튀는 필력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이들이 만들어낼 '로코믹 호러'는 어떤 색깔로 펼쳐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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