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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선적 화물선 아부다비항에 두 달째 억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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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선적 화물선 아부다비항에 두 달째 억류

     

    한국인 등 선원 20명을 태운 부산 선적 화물선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항에 2개월째 억류돼 귀국을 하지 못하고 있다.

    벌크선사인 범영해운 소속 팬 블레스호(1만6천t급)는 지난 5월 20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항에 입항했다가 현지 항만당국에 의해 억류됐다.

    팬 블레스호에 선박 연료를 공급한 현지 회사가 연료대금 50만 달러를 받지 못하자 아부다비항만공사를 통해 선박을 압류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부산에 본사를 둔 범영해운은 팬 블레스호 억류 직전인 지난 4월 초 해운경기 침체로 경영이 악화돼 법정관리를 신청해 연료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장 신두섭씨 등 한국인 선원 4명과 필리핀 선원 16명 등 모두 20명이 선박 내에 억류돼 살인적인 더위 속에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원 중 1명은 복막염으로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추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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