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안전펜스에 선수들이 충돌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매 시즌마다 발생해 '흉기펜스'로까지 불리며 언론과 선수들 및 야구팬들로부터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국내 프로야구경기장의 낡고 노후한 안전펜스를 전면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 야구장 관리 주체인 각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단체와 협의를 통해 2013년도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 국내 프로야구경기장 안전펜스를 전면교체키로 한 상태다.
SBA가 운영하는 우수창업기업 보육센터인 서울신기술창업센터에 입주해있는 ㈜씨에이이테크놀러지는 지난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추진한 '야구장 안전펜스 성능평가를 위한 규격개발' 기술용역 사업에 주관개발기관으로 선정돼, 그동안 평가기준 없이 국내에서 무작위로 설치·시공됐던 야구장 안전펜스의 성능규격에 대한 과학적인 평가 기준을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자동차 충돌 성능 시험 규격을 도입한 안전펜스 충돌성능 기준을 개발해 2013년부터 한국야구위원회의 공식 규정으로 채택돼 시행 중이다.
한편, ㈜씨에이이테크놀러지 충돌안전기술 개발팀은 자동차 안전기술에 적용된 첨단 충격흡수장치 기술을 활용해 야구장 안전펜스 내부 구조에 에어백과 같은 역할을 하는 에어볼(AIR-BALL)을 삽입한 '유동형 에어볼을 장착한 경기장용 안전펜스'를 개발하고 올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기술을 인증 받았다(특허 제10-1278537, 제10-1278536).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충돌시험에서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최고안전등급인 1등급(★★★★★) 성적을 획득하고 국내 출시를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연초 안전펜스 리모델링 공사를 한 서울 잠실야구장의 경우 충돌 시험결과 안전등급이 5등급(★) 판정을 받은 것에 비해 ㈜씨에이이테크놀러지의 제품은 동일한 충돌 시험결과,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사용되는 안전펜스 보다도 2배 이상 고효율의 충격흡수 성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