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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엔 위로, ‘게이’엔 무지개 빛…포털 운영자의 센스



IT/과학

    ‘포기’엔 위로, ‘게이’엔 무지개 빛…포털 운영자의 센스

    최근 포털 사이트의 센스있는 검색 결과가 화제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포기할까 말까'와 '죽을까 말까'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결과.(네이버 캡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포기할까 말까’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 가장 윗부분에 ‘포기하지 마세요(Don't give up)’라는 어학사전이 표시된다. 네티즌들은 사이트 관리자의 따뜻한 배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기할까 말까’에 이은 ‘죽을까 말까’ 검색 결과도 화제가 됐다. 네이버 검색창에 ‘죽을까 말까’를 검색하면 자살예방센터 배너가 등장한다.

    해당 배너엔 “생명은 소중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는 바로 당신. 지금 희망을 클릭하세요”라는 문구가 와 함께 자살예방센터 ‘희망클릭’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주소와 각종 상담소의 전화번호도 상세히 표시돼 있다.

    네이버 외에도 다음, 네이트 등의 포털사이트도 검색창에 ‘자살’이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같은 배너가 등장한다.

    포털사이트 구글에 'gay'를 검색하면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색으로 검색창이 바뀐다.(구글 캡쳐)

     

    한편, 포털사이트 구글 검색창에 영어로 남성 동성애자를 뜻하는 ‘게이(Gay)’를 검색하면 재밌는 결과가 나온다.

    해당 단어를 넣으면 밋밋한 검색창이 무지개 색으로 변하는 것. 무지개 색(남색 제외)은 성소수자인 ‘LGBT(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를 상징하는 색이다.

    네이버의 검색 결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포기하려 했는데 포기하지 말라네..힘내야지”, “자살 결심한 사람들이 이거 보고 힘냈으면 좋겠다”, “사이트 운영자 센스 최고”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구글의 ‘게이’에 대한 검색 결과에는 “구글 정말 재밌다.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냈지?”, “성소수자에 대한 구글의 입장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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