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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델타시티 철길 '지상으로'-부산시,'불가'



부산

    SK,에코델타시티 철길 '지상으로'-부산시,'불가'

     

    부산진구 부전역과 마산역을 연결하는 37.2킬로미터의 복선전철 사업이 민간투자사업으로 본격화 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민간사업자인 SK컨소시엄은 1조 6천억원을 들여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에 들어갔다.

    이 구간에 복선전철이 건설되면 부산 도심에서 마산까지 30분만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부전역에서 사상역,김해공항까지 지하로 건설돼 철도 소음공해등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부산의 미래도시로 건설되는 에코델타시티 구간에 철도 건설을 두고 민자사업자인 SK컨소시엄과 부산시가 맞서고 있다.

    철도공단과 민자사업자는 에코델타시티구간 3킬로미터를 10미터 높이의 지상노선으로 걸설 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상노선이 지하노선보다 비용이 적게든다는 게 그 이유이다.

    이같은 계획이 나오자 부산시는 친환경미래도시의 미관을 해치고 환경을 파괴한다며 지하화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친환경 미래도시로 건설되는 에코델타시에 10미터 높이의 철길이 관통한다는게 말이 되지 않는다"며 "'환경단체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조만간 철도공단, 민자사업자와 이 문제를 논의한다는 입장이지만 지하화를 반드시 관철 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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