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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관광 유커 4천2백명, 크루즈로 부산 찾는다

  • 2016-04-07 16:05

대규모 포상관광단을 싣고 부산을 방문 예정인 '퀀텀 어브 더 씨즈'호 (사진=부산시 제공)

 

크루즈선을 이용한 대규모 중국인 인센티브 관광객이 부산을 찾는다.

부산시에 따르면, 중국 금융회사인 '상해금록금융정보서비스유한회사' 임직원 4천2백여 명은 오는 9일 16만 8천 톤급 초대형 크루즈선 '퀀텀 오브 더 시즈'호를 타고 부산 관광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상해금록그융회사가 올해 인센티브 관광지로 부산을 선택해 이뤄졌다.

당일 관광과 쇼핑 · 조용한 여행을 원한다는 회사측 요청으로 서울이나 인천과 같은 대단위 공식 행사는 없지만, 대규모 포상관광객을 유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포상관광은 부산에서만 이뤄져 쇼핑 일정이 부산에 집중돼 있는 만큼,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이들 유커는 해운대와 국립해양박물관, 용두산공원, 해동용궁사, 쇼핑시설 등 부산 전역을 그룹별로 관광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올해 처음 부산을 찾는 포상관광 단체를 환영하기 위해 기념패와 꽃다발을 증정하고, 사물놀이와 부채춤· 한류댄스 등의 손님맞이 이벤트를 준비한다.

또 셔틀버스와 환전소 · 자원봉사자·관광안내소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부산관광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크루즈선을 이용해 대형 포상관광단이 부산은 찾은 것은 2014년 2월 중국 우씨엔지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 2천6백여 명을 시작으로, 중국 암웨이 1만 8천명, 중국 완메이 기업 6천160 명, 중화권 뉴스킨 6천 명에 이어 이번이 다섯번째다.

이 기사 주소: https://www.nocutnews.co.kr/457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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