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는 "경남도지사 출마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13일 2차 민생투어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통해 "1차 민생투어를 통해 '침체된 경남회생을 위해 도지사에 나서 달라는 의견이 높았다'"며 "출마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2차 민생투어가 끝나는 1월 말쯤 도지사 출마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며 출마가 결정되면 2월부터 예비후보로 등록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는 지난 10일 청소년 시절에 살았던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으로 이사를 마쳤으며 개인 사무실도 열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이날 양산시를 방문하는 것으로 2차 민생투어를 시작했다.
안 전 대표는 "1차 민생투어를 통해 접하게 된 민원사항과 정책요구 등에 대해 심도있는 검토를 위해 2차 민생투어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2차 민생투어는 창원시와 진주시, 김해시를 비롯한 도시지역에 집중한 예정이다.{RELNEWS:right}
안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안상수, 도민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경남 18개 시군을 돌아보는 1차 민생투어를 한 달 동안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