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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건강 찾아준 대전 병원들



대전

    외국인 노동자 건강 찾아준 대전 병원들

    센텀병원 무료 수술에 이어 일부 정형외과들도 무료 진료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던 이주 외국인 노동자가 지역 병원들의 무료 수술로 건강을 되찾게 됐다.

    40대 후반의 필리핀 이주 노동자 A씨.

    다리가 아파 찾은 대전 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의 일요 무료 진료실에서 정형외과적 진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불법 체류자라는 신분 탓에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대전 지역 병원들의 무료 수술과 진료 등으로 A씨는 건강을 되찾게 됐다.

    평소 외국인 무료 진료에 나서는 모 정형외과에서 검사와 진료를 받던 A씨는 이달 초 대전센텀병원으로 전원됐고 이 곳에서 화농성 슬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센텀병원 측은 무료 수술을 결정했고 활막절제술과 무릎관절경수술을 통해 상태를 호전시켰다.

    이 후 A씨는 인근 정형외과로 옮겨져 현재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센텀병원 이창환 원장은 “A씨는 불법 체류자라는 제약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노동자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이번 무료 수술 등으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러 가지 제약으로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지역 내 의료 취약계층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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