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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블록버스터 '엔더스 게임' 영웅이 된 열한살 소년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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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블록버스터 '엔더스 게임' 영웅이 된 열한살 소년의 운명은?

    외계의 적 침공·위기에 처한 인류…뛰어난 재미와 메시지 지닌 동명 소설 원작 24일 개봉

     

    24일 개봉하는 SF 영화 '엔더스 게임'이 동명 원작소설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영화 엔더스 게임은 외계 종족 포믹의 지구 침공으로 멸망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하기 위해 선택된 소년 엔더(아사 버터필드)가 우주전쟁에 나선다는 내용의 블록버스터다.
     
    작가 오슨 스콧 카드가 쓴 동명의 소설은 최고의 SF 소설에게 주는 휴고상과 네뷸러 상을 동시 수상(1986년)한 뛰어난 작품이다. 출간 즉시 미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팔렸고, 20여 개 언어로 번역돼 소개됐다.
     
    소설은 열한 살 소년을 통해 생명에 대한 연민, 인간 사이 의사소통이 단절된 데서 오는 비극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 엔더는 미지의 적을 가슴 깊이 이해하면서도 본능적으로 살인을 할 수 있는 인물인데, 게임 형태로 전술 훈련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격리된 채 왜곡된 정보만 얻을 수 있는 엔더가 영웅으로 추대되는 아이러니한 현실을 고발한다.
     
    '엑스맨 탄생: 울버린'(2009)을 연출한 개빈 후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영화화된 엔더스 게임은 강인함과 순수함을 동시에 지닌 엔더 역에 '휴고'(2011) 등으로 이른 나이에 연기력을 인정받은 아사 버터필드를 낙점했다.

    여기에 해리슨 포드, 벤 킹슬리, 비올라 데이비스 등 베테랑 배우들을 기용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려는 의지를 나타냈다.{RELNEWS:right}
     
    화려하게 구현된 광활한 우주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무중력 훈련, 전투 시뮬레이션 게임, 우주함대와 외계 종족 간 전투 장면 등도 기존 SF 영화들과의 차별화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미에서 지난달 1일 개봉한 이 영화는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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