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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 이상 주식 보유자...재벌 2,3세 52명, 자수성가 9명(종합)



기업/산업

    1천억 이상 주식 보유자...재벌 2,3세 52명, 자수성가 9명(종합)

    1위 정의선, 2위 이재용 , 3위 정용진 부회장

    출처: CEO스코어(단위: 억 원), 증가율은 2012.12.28. 대비

     

    1천억원이 넘는 주식을 소유한 3,40대 주식부호는 52명이고 이들 대부분이 재벌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22일 종가 기준으로 주식자산 가치가 1천억원을 넘는 3,40대 주식부호는 총 52명이고 이중 스스로 기업을 일으킨 자수성가형주식부호는 9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3조5천억원의 주식을 가지고 있어 3,40대중 최고의 주식부자였다.

    최고 주식부호인 정의선 부회장의 자산가치는 작년말보다 1천300억원 가량 늘어나 2조6천70억원으로 2위인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이들 2명의 자산가치 차이는 작년말 7천750억원에서 최근 1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커졌다.

    3위는 1조3천500억원인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고 4, 5위는 게임사 넥슨의 지주사 엔엑스씨 김정주 회장과 포털 네이버의 이해진 의장 등 창업자 부호들이 각각 차지해 재벌가 전유물이었던 '1조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 의장의 자산가치 상승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공으로 네이버의 주가가 1년새 두 배 가까이 오른 영향이 컸다.

    ◈ 재벌가 2,3세 형제자매들 수두룩

    재벌가 2∼3세 중에서는 형제자매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경우도 많았다.

    삼성그룹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삼남매인 이재용 부회장·이부진 호텔신라 사장(6천950억원)·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5천463억원)의 이름이 들어있다.

    또 신세계 이명희 회장의 아들 정용진 부회장과 딸 정유경 부사장(2천450억원), 현대백화점[069960] 정몽근 회장의 장남 정지선 회장(9천30억원)과 차남 정교선 부회장(4천640억원)도 형제자매 주식부호다.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의 아들 동부제철[016380] 김남호 부장(6천억원)과 딸 김주원씨(1천730억원),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장남 조현준 사장(4천270억원)과 삼남 조현상 부사장(2천970억원), 한국타이어그룹 조양래 회장의 네 자녀인 조현식(4천800억원)·조현범(5천920억원)·조희경(2천340억원)·조희원씨(2천970억원)도 여기에 포함됐다.

    {RELNEWS:right}자수성가형 '천억 클럽' 멤버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4천930억원), 위메이드 박관호 의장(2천970억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사장(1천760억원),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창업주 이재웅 전 사장(1천650억원) 등 9명이었다.

    자수성가형 주식부호 1위였던 김택진 사장은 작년 6월 넥슨재팬에 지분 14.7%를 8천45억원에 매각해 '1조 클럽'에서 빠졌다.

    30∼40대 여성부호는 총 8명으로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이 1위였고 SK 최태원 회장의 동생인 SK행복나눔재단 최기원 이사장(6천880억원), 엔엑스씨 김정주 회장의 부인 유정현 넥슨 이사(5천820억원), 이서현 제일모직[001300] 부사장 순이었다.

    한국보다 기업의 역사가 오래된 일본의 50대 주식부호중 재벌가 출신은 14명으로 28%에 그쳤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천억이상 3040 주식부호 52명 가운데 자수성가 창업자는 9명 뿐이고 나머지는 재벌가들이 차지해 부의 대물림현상이 확연히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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