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운동을 하러 집을 나선 지 하루 만에 강원 원주의 한 도로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사망 사건은 뺑소니 차량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10일 특가법 상 도주차량 혐의로 남모(25·회사원)씨와 김모(25·회사원)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씨 등은 지난 3일 새벽 3시께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 인근 19번 국도에서 엑센트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길을 지나던 이모(23·대학 3년)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건 당일인 3일 오후에 사고 현장을 다시 찾아와 도로 옆에 있던 전조등 파편을 수거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러나 사고 현장에서 이들이 미처 수거하지 못한 전조등 파편을 찾아낸 경찰은 이를 토대로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남씨 등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