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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 1년 수익률 12%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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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당주·우선주 등에 집중투자...콜옵션 매도해 '+α' 수익률까지 추구

 

국내 우량 기업 우선주와 고배당주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초과수익을 더하는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가 연 수익률 12%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운용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펀드는 24일 제로인 기준 1년 누적 수익률 12%(운용 모펀드 기준)를 기록해, 연초이후 수익률이 9.24%에 이르고 있다. 이는 코스피 최근 1년 수익률(0.35%)과 연초이후 수익률(0.62%) 수치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이같은 호성적은 수탁고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초 이후에만 700억 원 이상 수탁고(설정액)가 증가하면서 펀드 전체 수탁고가 900억 원에 이르렀다.
 
이 펀드는 보통주와 비교해 높은 배당 수익을 지급하는 우선주와 고배당 성향의 배당주에 주로 투자한다.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함으로써 초과수익을 얻는 이른바 '커버드콜전략)'을 병행함으로써 현물 주가의 완만한 상승 또는 횡보나 주가 하락시에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
 
6월 19일 기준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이 펀드는 삼성전자 우선주 11.11%, 현대차 우선주 1.95%, LG화학 우선주 1.46%, 대림산업 우선주 1.21%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업종별 비중은 IT 30.07%, 소비재(비생필품) 16.50%, 소재산업 12.47%, 금융 11.13% 등 이다.
 
주식혼합형펀드로 자산별로는 주식 45.38%, ETF 등 집합투자증권 27.12%, 채권 3.97% 등에 분산 투자한다.
 
판매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하나대투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주요 증권사와 광주은행, 수협은행, 외환은행, 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이며 일반형펀드 외에도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지급식 형태로도 가입할 수 있다.
 
이 펀드의 총 보수는 연 0.96%(종류A·운용 0.45%, 판매 0.46%, 신탁 0.03%, 사무관리 0.02%)며, 선취판매수수료는 1.0% 이내다. 펀드 종류에 따라 별도의 환매수수료가 있어 환매시 이를 고려해야 한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채널마케팅부문 이사는 "국내 우량 기업의 우선주들은 선진국 수준보다 보통주에 비해 저평가되어 거래돼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펀드가 투자하는 배당주는 채권수익률 이상의 배당수익률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류 이사는 이어 "배당프리미엄펀드는 배당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한편 콜옵션매도 프리미엄이 더해져 낮은 시중금리로 속앓이를 하는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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