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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지안프란코 감독, 부산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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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지안프란코 감독, 부산 찾는다

    제18회 BIFF, 세계 거장들과 배우 대거 방문

    지안프란코 감독(左)과 엘레나 코타(右).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장상을 수상한 '성스러운 도로'의 지안프란코 로시 감독과 '팔레르모의 결투'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엘레나 코타가 부산을 찾는다.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3일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하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이들이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안프란코 로시 감독의 작품들은 여러 차례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거나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는 2008년 첫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그들만의 세상'으로 오리존티상을, 2010년에는 다큐멘터리 '엘 시카리오: 164호'로 국제비평가상을 받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에 초청된 '성스러운 도로'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감독이 방한 하기는 처음이다.

    지안프란코 로시 감독과 함께 부산을 찾는 엘레나 코타는 자국인 이탈리아에서는 이미 높은 명성을 쌓은 배우로 영화 분야에서는 케이트 우즈 감독의 2000년작 '알리브란디를 찾아서'에서 조연으로 열연해 호주필름인스티튜트(Australian Film Institute)상과 호주영화비평가협회(Film Critics Circle of Australia)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엘레나 코타는 2013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의 기쁨을 안겨준 '팔레르모의 결투'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이 외에도 우수한 작품으로 전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는 감독과 배우들이 대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아일랜드 출신의 거장 감독 짐 쉐리단과 닐 조단은 아일랜드의 현실을 다룬 영화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감독들이다.

    짐 쉐리단 감독은 '아버지의 이름으로'(1993)로 제4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고, 나탈리 포트만, 제이크 질렌할,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브라더스'(2009)를 연출했다.

    그의 데뷔작 '나의 왼발'(1989)은 주연을 맡은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브렌다 프리커에게 각각 제62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또 닐 조단 감독은 1990년대 초∙중반 전 세계 영화계를 휩쓸었다.

    국내 개봉 당시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던 '크라잉 게임'(1992)으로 제65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각본상을, 리암 니슨이 주연한 '마이클 콜린스'로 1996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또 톰 크루즈, 브래드 피트 주연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1994)를 연출했으며, 그 외 대표작으로는 제4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을 받은 '푸줏간 소년'(1997)과 '플루토에서 아침을'(2005) 등이 있다.

    이들의 영화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아일랜드 특별전: 더블린에서 할리우드까지'를 통해 각각 두 작품이 상영된다.

    한편, 영화제 관계자는 "'개러지'로 2008년 아일랜드 필름 앤 텔레비전 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브렌단 글리슨과 함께 출연한 '더 가드'(2011)로 아일랜드 영화계 톱스타 반열에 오른 팻 쇼트 또한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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