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산농협(조합장 고동일) 다문화가족 합창단이 전국 다문화가족 합창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제주농협(본부장 강석률)은 고산농협 다문화가족 합창단이 10일 서울 농협본부 NH 아트홀에서 열린 '전국 다문화가족 합창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사진).
제주농협대표로 참가한 고산농협 다문화가족 합창단은 제주농협의 다문화 친정어머니 맺기로 구성된 크리스티나(필리핀)가족과 다문화이주여성친구 4명, 한국친정어머니 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전국대회에서 부른 곡은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변진섭)'다.
은상을 차지한 고산농협 다문화합창단은 법무부장관상과 시상금 100만원 그리고 고향 방문의 기회가 주어진다.
전국 다문화가족 합창대회는 법무부와 농촌사랑운동본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는데 올해 합창대회에는 전국 97팀 730여명이 참가해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는 총 10개팀 122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