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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야심작 ‘프로젝트R1’ 명칭 확정



IT/과학

    NHN엔터 야심작 ‘프로젝트R1’ 명칭 확정

    트리 오브 세이비어..2D 그래픽 매력 연내 시험대

    한게임 익스 2011에서 공개된 ‘프로젝트R1’ 포스터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블록버스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R1’의 명칭이 ‘트리 오브 세이비어’(TREE OF SAVIOR)로 정해졌다.

    지난 2011년 열렸던 자체 게임쇼 ‘한게임 익스’ 당시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던 이 게임은 빠르면 연내 비공개 시범 서비스(CBT)를 실시하고 첫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젝트R1의 개발사 IMC게임즈는 최근 이 게임의 명칭을 트리 오브 세이비어로 정했다. ‘구세주 나무’라는 뜻으로 숲의 정령이 게임진행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을 암시하고 있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논타깃팅(공격 범위에 위치한 적들을 한꺼번에 물리치는 게임 전투법)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수많은 몬스터(적)들이 등장하는 콘셉트를 고려했을 때 최적의 전투 방식이라는 판단에 채택됐다. 게임의 분위기는 앞서 공개된 내용처럼 북유럽풍의 판타지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무엇보다 이 게임이 주목을 받는 것은 사실적인 모습의 3D(입체) 그래픽 MMORPG가 붐을 이루고 있는 현 시장상황과 차별화되는 아기자기한 2D(평면) 그래픽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가 2D 그래픽 방식을 고집하게 된 배경은 ‘3D가 보여주지 못하는 2D 그래픽만의 매력을 강조한 게임을 만들자’라는 개발의도가 반영된 결과로 알려졌다.

    이를 뒷받침하듯 이 게임의 그래픽은 2D 원화를 3D로 개발하고 이를 다시 2D로 바꾼 뒤 재가공하는 총 5단계로 제작되고 있다.

    이 게임은 4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치고 있다. 그간 게임의 뼈대를 만드는 작업을 수행해왔다면 본격적으로 살을 입히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시 말해 그동안 기본적인 콘텐츠 제작에 매진해왔다면 현재는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적인 개발에서 질적인 개발로 돌아선 셈이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1차 CBT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에서도 연내 1차 CBT 실시를 목표로 개발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첫 CBT 일정에 맞춘 새로운 정보의 공개도 기대된다.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한게임 익스 2011 행사에서 IMC게임즈의 8년 만의 신작으로 처음 소개됐다.

    당시 김학규 IMC게임즈 대표는 “부담스럽지 않고 친근하면서도 귀여운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인기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그라나도 에스파다’ 등을 개발하며 스타 개발자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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