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산광산 모습(노동신문 제공)
북한의 광산물 배장량과 생산량, 수출입 통계 등 지하자원과 관련된 온라인 서비스가 국내 처음으로 18일부터 시작됐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북한 지하자원정보 전용서비스인 '지하자원넷(www.irent.net)'을 구축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북한 전역 24개 광산물 종류와 110여개 광산현황, 12대 주요 광종 분포도, 북한 광산물 수출입 현황 등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앞으로 학계와 기업. 일반인들의 북한 지하자원 정보에 대한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는 현재 전 세계 매장량의 3위인 마그네사이트를 포함해 아연, 중석, 등 전 세계 10위권 광물만 8종류에 잠재 가치가 7천조원으로, 남한의 22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북한에는 또 무산 철광석과 검덕 아연광산 등 세계적 규모의 광산이 다수 가동되고 있으며, 2012년 북한의 대외 수출의 56.4%를 차지하고 있다.
남북교류지원협회는 2007년 남북경공업 및 지하자원개발 협력사업 이행기구로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