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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리더]새 개념의 농기계 개발 '한아에쎄스 김남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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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코노리더]새 개념의 농기계 개발 '한아에쎄스 김남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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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CBS는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경제인을 소개하고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과 비전을 들어보는 'CBS 이코노리더' 코너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에는 새로운 발상과 인재육성을 통한 기술개발로 농기계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한아에쎄스 '김남재 대표'를 소개한다.


     

    광주 평동산업단지에 자리잡고 있는 농기계생산업체 한아에쎄스의 김남재 대표는 20년전 농기계생산에 뛰어들면서 처음으로 자동차 부품을 사용했다.

    이전까지 농기계부품을 사용했던 다른 업체들과 다른 발상을 한 것이 초기 성장의 기초가 됐다.

    김남재 대표는 "창업당시 농기계에는 농기계 부품을 사용했으나 한아는 처음으로 농기계에 자동차 부품을 도입했다." "하부구조나 트랜스미션에 자동차부품을 사용해 일반 농기계와 다른 차원의 농기계를 개발했다"고 말했다.{RELNEWS:right}

    김 대표는 "당시 농기계는 정지한 뒤 변속했으나 자동차 부품을 사용한 농기계는 운전중에도 변속이 가능해 당시에는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일본 농기계가 주류를 이루고 있던 1995년 한아에쎄스는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크로라 형식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이후 바퀴형 스피드스프레이어, 1톤 운반차 등의 개발해
    출시했다.

    국내최초의 4륜구동 시스템을 접목한 운반차를 개발하기도 했다.

    지금은 과수용기계와 축산용기계, 수도작용기계, 레저용기계 등을 내놓고 국내 시장을 넓히고 있다.

    김남재 대표는 "농기계를 트럭에 싣고 농가와 농협을 방문하는 등 발품을 팔아 제품을 공급해 온 덕분에 지금은 8백억원 규모의 국내 농기계시장에서 10위권의 업체로 올라설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제조업의 특성상 사람이 기술개발과 생산의 원천"이라며 "필요한 인재는 삼고초려해 데려오는 등 사람을 귀하게 여겨온 것이 성장의 기초가 됐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농기계 만으로는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레저와 골프장 시설관리 제품, 친환경 제품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만 머무지 않고 해외로 영역을 넓히는 것이 한아에쎄스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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