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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강사 대량해고 철회하라"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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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강사 대량해고 철회하라" 1인 시위

    인제대 시간강사들, 릴레이 1인 시위

     

    인제대 시간강사들이 대학 측의 '3시간 이하 강의담당 외래교수 위촉 제한' 조치에 반발해 대학 본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들어갔다.

    한국비정규교수(외래교수)노조 인제대 분회는 "올 2학기부터 담당강의 시간이 3시간 이하인 외래교수 위촉을 제한하게 되면 1학기 기준으로는 인문사회대와 음악학과 절반가량의 외래교수들이 실질적 해고를 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이로 인해 현재 외래교수들이 담당하는 교양선택 과목이 미개설되면 이는 명백하게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분회는 "전공과목의 경우도 비전공자가 강의를 하면 대학 교육의 질 저하는 물론 마치 내과의사가 외과수술을 하려고 수술대 위에서 칼을 잡는 것과 같은 현상을 가져올 것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희 분회장은 "이번 지침이 외래교수 대량해고뿐만 아니라 '교육'이라는 교육기관의 본질을 크게 훼손하는 조치임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전임교원의 강의담당비율을 높여 수업만족도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라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인제대학교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분회는 대학측의 조치가 철회될 때까지 매일 오전 12시부터 1시까지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여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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