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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Z' 좀비영화·브래드 피트 주연작 흥행사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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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워Z' 좀비영화·브래드 피트 주연작 흥행사 바꾼다

    주말 박스오피스 두 주째 정상…이시영 주연 한국산 호러 '더 웹툰' 2위

     

    좀비 바이러스가 두 주째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다. 브래드 피트가 제작과 주연을 맡은 영화 '월드워Z'를 두고 하는 말이다.
     
    월드워Z는 좀비가 등장하는 영화의 흥행사를 새로 쓰고 있는데, 역대 브래드 피트의 출연작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월드워Z(매출액 점유율 45.9%)는 지난 주말(지난달 28~30일) 전국 818개 스크린에서 1만 3153회 상영돼 관객 93만 3807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319만 1961명으로, 개봉 첮 주말에도 130만 관객을 동원하며 1위에 올랐었다.
     
    월드워Z는 이미 개봉 4일 만에 154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우리나라에서 좀비물로는 유일하게 100만 관객을 넘어섰던 '웜 바디스'(2012년·관객수 110만 명)의 기록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브래드 피트 출연작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관객을 많이 모은 작품은 '트로이'(2004년·385만 명)인데, 이번 주 월드워Z가 그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웹툰을 소재로 한 이시영 엄기준 주연의 공포 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18.7%)은 개봉 첫 주말 541개 스크린에서 8969회 상영돼 39만 729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에 올랐다.

    27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48만 2526명이다. 지난 10년간 공포 영화가 개봉 첫 주말에 관객 39만 명을 넘어선 것은 '고사: 피의 중간고사'(2008년)와 더 웹툰 두 작품뿐이다.
     
    박스오피스 3위는 더 웹툰과 같은 날 개봉한, 미국 내부의 적이 백악관을 점령한다는 내용의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화이트 하우스 다운'(12.9%)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480개 스크린에 걸려 6207번 상영돼 관객 27만 4756명(누적 관객수 33만 7949명)을 모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700만 관객 고지를 넘보는 김수현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10.7%)는 관객 23만 1782명을 모으며 4위에 올랐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현재 664만 550명으로, 700만 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슈퍼맨의 프리퀄 격인 '맨 오브 스틸'(5.1%)은 관객 10만 3071명(212만 7926명)을 동원해 5위권에 들었다.
     
    덴마크산 애니메이션 '토토의 움직이는 숲'(0.9%)은 관객 2만 2186명(6만 414명)을 모아 6위에, 입체 영화로 다시 태어난 '쥬라기 공원 3D'(1.6%)는 2만 958명(2만 5321명)의 관객을 동원해 7위에 올랐다.
     
    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0.7%·1만 7443명),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빅 웨딩'(0.7%·1만 4913명),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스타트렉 다크니스'(0.5%·1만 1023명)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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