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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서협회 ''못된甲'' 찾는다…''상사의 횡포'' 사례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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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비서협회 ''못된甲'' 찾는다…''상사의 횡포'' 사례 수집

     

    한국비서협회가 비서에 대한 상사의 부당한 행동이나 횡포 사례를 접수한다.

    이민경 비서협회 회장은 "국제적인 망신을 초래한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횡포를 고발하고 존경받는 상사의 표상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자신의 이메일 ''leemk1026@hanmail.net''로 사례를 제보하라고 요청했다.

    이 회장은 "비서에게 가방을 들게 하는 등 부당한 지시는 물론이고 외부에서 쌓인 감정을 비서에게 풀면서 언어폭력을 서슴지 않는 상사 때문에 정신적인 상처를 입는 일이 허다하다"고 말했다.

    특히 대기업의 비서 사무직은 대부분은 비정규직으로, 2년후 재고용에 대한 불안 때문에 상사의 부당한 행동이나 언어폭력 등을 묵묵히 감내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이 회장은 지적했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 통계에 따르면 현재 전문 비서직은 2만 6천명 수준이다.

    협회는 접수한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랫사람에게 군림하지 않고 겸손하게 봉사하는 ''서번트 리더''(Servant Leader)의 표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1982년 창립한 비서협회는 매년 4월 마지막 수 수요일을 ''비서의 날''로 정하고 비서들이 뽑은 최고 상사를 ''베스트 보스 어워드''(Best Boss Award) 수상자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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