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가 ''''과도한 섹시''''라는 평에 대해 ''''건강한 섹시''''라고 바로잡았다.

나인뮤지스는 8일 오후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클럽 엘루이서울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와일드''''(Wild)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신곡 티저가 19금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뭘 조금만 짧게 입어도 19금 판정을 받으니까 속상하다''''고 밝혔다.

나인뮤지스는 티저뿐만 아니라 컴백을 앞두고 입술, 가슴라인, 힙라인, 허벅지 등 멤버별로 자신 있는 신체부위 이미지를 공개하는 등 섹시미를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멤버들은 ''''신곡 ''''와일드''''를 강렬하게 표현하려고 뮤직비디오에 신경을 썼다. 노출이라기보다 새로운 변신에 중점을 뒀다''''며 ''''이번 콘셉트는 섹시라기보다 팜므파탈이다. 과도한 노출보다 시스루룩 등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코디''''라고 설명했다.

나인뮤지스는 모든 여성들이 표현할 수 있는 섹시를 대변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나인뮤지스는 ''''건강한 섹시미를 보여드리기 위해 운동을 한다. 일반 섹시가 아니라 건강한 섹시다. 청바지에 흰티만 입어도 섹시한 분들이 있고 노출 있는 옷을 입어서 섹시하기도 하다. 우리는 나인뮤지스를 통해서 여성분들의 섹시를 표현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나인뮤지스는 9명의 완전체로 나서는 두 번째 앨범인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멤버들은 ''''지난 활동 때는 오랜만에 9명이 모였었다. 즐거운 추억 하나 만들자는 생각에 재미있게 활동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욕심을 가지고 우리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나인뮤지스를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와일드''''는 ''''스포트라이트''''(Spotlight)를 시작으로 사랑의 네 가지 모습이 담겨 있다. 헤어나올 수 없는 중독성 강한 사랑을 표현한 ''''와일드'''', 나만이 소유해야 하는 사랑 ''''액션'''', 버려진 사랑 ''''휴지조각'''', 잊혀져 가는 사랑이 ''''사는 사람''''에 담겨있다.

멤버들은 ''''녹음을 하면서 감정이 복받쳐 운 친구들이 많다''''고 녹음 당시를 회상했다.

타이틀곡은 ''''와일드''''. 나인뮤지스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음악적 트레이드마크였던 일렉트릭기타 사운드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수려한 피아노 멜로디 기반에 강력한 신스 베이스로 무장한 클럽 음악이다. 사랑에 빠진 여자들의 마음을 현실적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어쿠스틱 기타의 아날로그 사운드에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더해져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휴지조각'''', 발라드 ''''사는 사람''''까지 나인뮤지스는 성장과 변화를 꾀했다.[BestNocut_R]

나인뮤지스는 ''''''''돌스'''' 활동을 마무리 하고 2개월 만에 미니앨범이 나왔다. 휴식은 없었지만 불만은 없었다. 이번에 나인뮤지스라는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키자는 게 우리의 생각이고 모두 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정규앨범도 빨리 나왔으면 한다''''고 했다.

''''와일드''''는 5월9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