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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전송…PC·모바일 넘나든다



IT/과학

    통화·전송…PC·모바일 넘나든다

    MSN 메신저 ''스카이프'' 통합

     

    불과 몇 년 전만하더라도 친구들과 PC 메신저로 밤새 수다를 떨었던 추억은 흔한 일이었다.

    이런 추억의 중심에는 1999년 처음 등장한 마이크로소프트의 MSN 메신저가 있었다.

    한 때 국민 메신저라고 불리며 수많은 채팅족을 양산해냈던 MSN은 2002년 국산 메신저인 ''네이트온''의 등장과 함께 윈도 라이브 메신저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사용돼왔다.

    하지만 이 메신저는 우리 곁에서 점차 사라져 갈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인수한 스카이프(skype)를 중심으로 이달부터 통합 환경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처럼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MSN 사용자라면 이제 스카이프와의 만남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과거 MSN에는 없었지만 스카이프에는 새롭게 등장한 여러 기능 그리고 MSN에는 있었지만 스카이프에는 없는 아쉬운 점들을 살펴보고 스카이프 100% 활용법에 도전해보자. ■ 반가운 기능 ▶ 실수로 보낸 메시지 당황마세요=친구에게 보내야 할 험담을 상사에게 전해 당황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스카이프에선 마지막으로 입력한 메시지에 마우스 우측 버튼을 클릭하면 이를 삭제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 텍스트 길이와 파일 용량 무제한=스카이프는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텍스트 길이와 파일 용량의 제한이 없다.

    특히 파일을 보내는 도중에 인터넷 연결이 끊어졌다면 다시 접속했을 때 파일 전송 기록을 기억하고 있다 이어서 보낼 수 있다.

    ▶ PC와 모바일 경계 사라져라=스카이프는 PC는 물론 모바일기기와도 통화나 파일 전송을 할 수 있다.

    특히 상대방 이름에 마우스 우측 버튼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화면공유'' 기능을 통해 서로의 PC 화면을 공유할 수도 있다.

    ▶ 페이스북 친구와 무료 영상 통화=1대 1 대화를 나누다 원하는 사람을 대화창에 추가하면 그룹 채팅으로 전환할 수 있다.

    여기서 영상 통화 버튼을 클릭하면 그룹 영상 통화로 이어진다.

    스카이프에 페이스북 계정을 등록해 놓으면 페이스북 친구와 무료 영상 통화도 이용할 수 있다.

    ■ 그리운 기능 ▶ 그룹 가져오기 기능의 아쉬움=MSN에선 연락처 목록을 그룹 별로 정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스카이프는 MSN에서 설정해놨던 그룹 목록을 그대로 가져와서 볼 수 없다.

    다시 말해 스카이프에선 이전 MSN 그룹에 속해있던 전체 구성원 만 볼 수 있다.

    ▶ 파일 미리보기 기능은 어디로?=MSN과 달리 스카이프에선 공유 받은 파일을 열려면 반드시 파일을 저장해야 한다.

    파일을 저장하지 않고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던 MSN의 파일 미리보기 기능은 스카이프에서 지원하지 않는다.

    ▶ 접속할 때마다 아이디 입력해야=MSN의 경우 메일주소 저장, 메일주소와 암호 저장, 자동 로그인 등 총 세 가지 로그인 방법이 있었다.

    그러나 스카이프는 윈도를 시작할 때 자동으로 실행하는 방식을 제외하면 로그인을 할 때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매번 입력해야 해 번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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